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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회장 ‘올림픽 선수단 치킨연금’ 약속 지켰다

황대헌 등에 멤버십 포인트 지급

윤홍근 회장 ‘올림픽 선수단 치킨연금’ 약속 지켰다
제너시스BBQ는 21일 치킨연금 행복전달식을 열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들에게 치킨연금을 전달했다. 최민정 선수, 황대헌 선수,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이준서 선수, 이유빈 선수(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제너시스BBQ는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치킨연금' 행복 전달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윤홍근 제네시스BBQ 회장이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우리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평생 치킨을 제공키로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BBQ는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과 최민정에게 각각 38년, 37년 동안 매월 또는 매 분기 초에 치킨연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지급한다. 치킨 판매가격이 오르면 금액을 상향 조정키로 했다.


차민규, 서휘민, 이유빈, 김아랑, 이준서, 곽윤기, 박장혁, 김동욱, 정재원 등 9명의 은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 참가한 박지윤은 주 2회 20년간 치킨연금을 받는다.

또 동메달리스트 김민석, 이승훈 선수는 주 2회 10년간 치킨연금을 받고, 빙상을 제외한 동계올림픽 5개 종목의 경우 각 협회에서 추천한 국가대표 1명씩 모두 5명에게는 '격려상'으로 주 2회 1년간 치킨을 무료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윤 회장은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다면 비용을 들여서라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외식기업에 걸맞은 ESG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