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북 강소형 잠재관광지 도전! 스탬프 투어 챌린지
금강보행교 /사진=한국관광공사
[파이낸셜뉴스] 세종시 금강보행교와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을 중심으로 세종시와 옥천군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연계해 두 지역을 더욱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재미난 스탬프 투어 챌린지가 열린다.
윤승환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장은 “스탬프 투어 챌린지는 이달부터 10월 28일까지 옥천군과 세종시 내 스탬프 스팟 관광지를 방문하는 체험형 이벤트”라며 “새로운 관광지에서 특별한 추억도 만들고, 방문 스탬프를 모아 경품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해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세종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금강보행교와 옥천군의 떠오르는 숙박체험 관광지인 전통문화체험관은 올해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에서 선정한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아직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지만 잠재력을 가진 유망 관광지를 말한다.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사진=한국관광공사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옥천은 대천리 신석기 유적에서부터 석탄리 안터 고인돌유적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의 생활 터전으로 자리해 왔다. 이를 뒷받침하는 고고학적 유물들은 현재 옥천향토전시관에 보관 전시 중이다.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유구한 역사와 풍요로운 자연 환경 속에서 피어난 옥천의 전통문화를 즐기면서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 나가기 위해 2020년 문을 열었다. 전통체험관 1개동과 전시시설 1개동, 숙박시설 2개동, 커뮤니티센터 1개동,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여유롭게 하룻밤 머물다 가기 좋다.
고시산관이라는 이름의 숙박동은 사방이 한옥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4인실 10실, 8인실 3실로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딱이다. 체험관에서는 공예, 다도, 요리 등 유아에서부터 성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들이 있어 가족들이 함께하기에도 좋다. 부채 꾸미기, 한지 등 꾸미기, 마패 만들기, 기와 컬러링 등 다양한 자율체험이 가능하며 유료, 무료 선택해서 체험할 수 있다.
옥천관 대청마루에서는 나라별 전통음식을, 보청마루에서는 우리나라와 가까운 이웃나라들의 전통의상과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야외에서는 고리 던지기, 투호, 윷놀이 등 옛 놀이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어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옥천읍 향수길 100
금강보행교 /사진=한국관광공사
■세종 금강보행교
세종시의 랜드 마크가 될 금강보행교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금강 위를 걸을 수 있는 다리다. 이곳에서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세종호수공원까지 이어진다.
금강보행교는 총길이 1,446m, 폭 12m의 복층 원형 다리로, 길이 1446m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에서 착안했다. 원형의 주교량과는 시작과 종점 지점에 접속교를 설치해 연결이 되어있다. 중앙공원 쪽 접속교 하부는 운동시설을 설치하고, 상부에는 아치형 전망대를 조성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중앙공원과 금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금강보행교는 상부는 폭 12m의 보행자 전용, 하부는 폭 7m의 자전거 전용으로 나뉘어 있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간의 사고 발생을 방지했다. 보행길 곳곳에 분수대, 연못, 공연장 등 보행 편의를 위한 휴게 시설과 다양한 이벤트, 놀이 체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상부는 ‘자연’과 ‘사람’, 2개의 테마로 꾸며져 있다. 자연누리길은 ‘봄 향기, 여름 풀빛, 가을 소리, 겨울 풍경’이라는 4계절을 주제로 눈꽃정원, 한글나무, 낙하분수가 펼쳐져 있다. 사람누리길은 ‘사람의 일생’을 주제로 ‘아이 꿈, 청춘 열정, 가족 사랑, 황혼 낭만’을 뜻하는 빛의 시소, 흔들흔들 징검다리, AR(증강현실) 망원경 등이 설치되어 있다. 주변으로 보행교 북측에는 클라이밍 체험시설과 익스트림 경기장이 있고, 보행교 남측 하부에는 어린이 물놀이 시설도 갖춰져 있다.
금강보행교는 밤에 더욱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금강과 어우러진 수많은 경관조명으로 세종시의 야경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금강보행교 이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도전! 스탬프 투어 챌린지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에서 실시하는 ‘도전! 스탬프 투어 챌린지’는 10월 28일까지 옥천군과 세종시 내 스탬프 스팟 관광지를 방문하는 체험형 이벤트다. 애플리케이션 ‘워크온(walkon)’을 이용해 총 10개 스팟 중 세종 금강보행교 스탬프를 포함한 2개 이상 스탬프를 얻으면 경품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실제 방문자 GPS를 활용한 방문기록으로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스탬프 투어 챌린지 스팟은 옥천군의 전통문화체험관, 정지용문학관, 육영수 생가, 향수호수길, 장령산자연휴양림과 세종시의 금강 보행교, 세종호수공원, 베어트리파크, 고복자연공원 총 10곳이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팟 별 관광 정보도 제공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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