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웨이가 새롭게 출시한 오디세이 일레븐 퍼터. /사진=캘러웨이골프코리아
[파이낸셜뉴스]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말렛 퍼터의 새로운 기준이 될 오디세이 '일레븐' 퍼터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디세이 일레븐 퍼터는 최근 전세계 투어에서 대세가 된 말렛 스타일 추세에 맞춰 새로운 디자인과 독특한 설계 방식을 적용했다. 안정감이 느껴지는 헤드 디자인은 오디세이의 대표모델인 #7과 최신 디자인인 #10모델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하였다.
특히 멀티 소재를 사용해 최적의 위치에 무게를 재배치하여 관성모멘트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KIGOS(스포츠산업기술센터)에서 실제로 헤드 관성모멘트를 측정한 결과 일반 말렛 퍼터 대비 약 28% 높은 수치를 얻었다. 이러한 결과가 말해주듯 일레븐 퍼터는 기존 말렛 퍼터보다 월등한 관용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오디세이는 일레븐 퍼터에 단순히 관성모멘트만을 향상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일레븐 퍼터의 핵심 기술은 바로 무게중심의 변화이다. 일반적으로 무게중심이 뒤쪽에 있는 헤드의 경우, 퍼팅 스트로크 로테이션이 큰 골퍼들에게는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기 어려워 임팩트시 페이스앵글이 열려 맞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같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일레븐 퍼터는 일반적인 말렛 퍼터보다 무게 중심을 1/4인치 페이스 쪽으로 전진 배치시킴으로써 퍼팅 스트로크를 보다 수월하게 만들어 스퀘어 임팩트를 가능케한다. 또한 이러한 무게중심의 변화는 페이스 중앙을 벗어난 샷에서도 일관된 볼 스피드와 분산폭을 좁혀주는 효과로 퍼팅의 성공률도 높여준다.
일레븐 퍼터의 정렬 옵션은 일반적인 스타일인 투어라인드와 최근 투어프로와 소비자 모두의 선호도가 높은 트리플트랙 2가지가 있으며, 각 모델마다 페이스 밸런스와 토행 밸런스(S)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투어 프로들의 가장 선호하는 전설적인 화이트 핫 인서트와 오디세이의 최신 샤프트 기술인 레드 스트로크랩 샤프트를 장착하여 스트로크의 일관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솔 부분에 있는 교체 가능한 무게추를 통해 취향에 맞게 헤드 무게를 조정할 수 있다. 무게추는 캘러웨이골프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4가지 옵션(5g, 10g, 15g, 20g)으로 구성(무게별 개별 구매)돼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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