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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일반산업단지, 뷰티풀파크로 명칭 변경

노후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 개선
환경 친화적인 아름다운 산업단지로 도약

인천 검단일반산업단지, 뷰티풀파크로 명칭 변경
인천 북부권 대표 산업단지인 검단일반산업단지의 명칭이 ‘뷰티풀파크’로 변경됐다. 사진은 인천시가 2021년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한 ㈜JPS코스메틱의 접견실 모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북부권 대표 산업단지인 검단일반산업단지의 명칭이 ‘뷰티풀파크’로 변경되고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다.

인천시는 지역경제 기반이자 경제 성장의 핵심인 산업단지의 노후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개선하고 환경 친화적인 산업단지로 변신하고자 검단일반산업단지 명칭을 뷰티풀파크로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산업단지의 산업문화공간 및 산단 대개조 사업과 더불어 검단일반산업단지가 아름다운 산업단지로 도약하는데 발판을 마련하고자 명칭을 변경했다.

시는 기존 산업단지 명칭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검단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관리공단과 협력해 미래 지향적인 비전과 브랜드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뷰티풀파크로 최종 선정했다.

검단일반산업단지는 인천 서구 오류동 일대 224만5000여㎡로 검단신도시 및 공공사업으로 인한 이주공장의 부지 확보를 위해 2014년에 준공된 산업단지로 현재 990여개 업체에 1만여명의 고용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시는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청년층의 산업단지 취업기피 의식을 개선하고 산업단지를 산업과 문화, 전통과 젊음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누구나 일하고 싶어 하는 곳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시는 검단일반산업단지를 대표적인 에코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해 디자인 환경개선, 검단폐수종말처리시설 악취설비 및 주변 환경개선, 디자인 에코거리 조성 등 선진형 산업단지의 청사진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산업단지 정비를 통해 우수인력 유인 및 미래 유망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산업단지의 안전과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산업시설 환경개선 사업과 산업시설 인식개선 사업으로 산업단지가 낮에는 쾌적한 근로환경을 제공하는 일터로, 밤에는 시민들이 찾아와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