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2022'에 참가해 부산항 홍보·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제공=부산항만공사
[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의 크루즈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크루즈 유치를 통한 부산항의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2022’에 참가해 부산항 홍보·마케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2022는 조선·해운 전문지 발간과 해운·해양 관련 콘퍼런스로 유명한 씨트레이드사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크루즈 박람회다. 140개국 전시기관 500개, 선사, 및 여행사 80개사에서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BPA는 부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또 소형 월드와이드 크루즈 시장을 공략해 코로나 시대 안정적인 선박 및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여행사, 선사 및 관련 항만당국 등을 대상으로 부산·경남 지역내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 등을 집중 홍보하고 부산항의 선진화된 항만시설, 방역매뉴얼 등을 홍보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엔데믹에 대비해 그간 부산항을 기항했던 20여개 선사를 대상으로 변화된 고객수요를 파악하고 신규 선사 및 여행사를 유치해 부산항 크루즈 네트워크를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부산항은 크루즈 관광이 중단되기 전인 2019년만 해도 글로벌 크루즈 유치 등 시장 다변화 노력을 통해 108항차의 크루즈 선박과 18만9천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국내 1위를 차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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