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MUMS 대표(왼쪽부터), 사공민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장, 김명종 GS리테일 편의점 지원부문장이 GS25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GS25는 향후 5년간 친환경 미생물 액상 발효 방식의 음식물처리기를 순차 도입, 음식물쓰레기 '제로(Zero)'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GS25는 2014년부터 전담부서를 운영, 점포에서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GS25는 "음식물처리기 제작 전문업체 멈스(MUMS)와 점포 운영의 효율성 및 편의성과 친환경 측면에 적합한 미생물 액상 발효 방식의 음식물처리기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양사가 함께 4~5개월 연구하고 검토한 결과 최적의 음식물처리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미생물 액상 발효 방식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 폐기물에 물과 액상 미생물이 함께 투입돼 발효와 분해를 통해 처리되는 방식이다. 손쉽게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으며 냄새 또한 거의 없다. 싱크대 일체형과 스탠드형으로 나눠져 점포 환경에 맞게 선택적으로도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하다.
GS25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영주 및 근무자들의 음식물 처리에 대한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고, 점포 내에서 음식물쓰레기로 발생되는 악취 및 벌레 꼬임 등 다양한 문제점들도 크게 개선 및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는 5월 내 미생물 액상 발효 방식 음식물처리기를 직영점에 우선 도입하고, 6월부터는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종 GS리테일 편의점 지원부문장(상무)은 "친환경 방식의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도입을 통해 편의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제로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GS25는 점포의 효율적인 운영부터 친환경 활동까지 상생과 공익 실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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