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28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오세정 총장으로부터 학위기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4.28. xconfind@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하이브(HYBE) 방시혁 의장이 28일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경영학 분야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방 의장은 서울대에서 미학을 전공했으며,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경영학을 공부한 적은 없다. 하지만 서울대학교는 하이브 창업자이자 기업가인 방시혁 의장이 하이브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대한민국문화예술 산업의 확장과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학위 수여 배경으로 밝혔다.
최해천 대학원장은 추천사에서 “방시혁 의장은 우리나라 K-팝을 세계 최고의 대중문화로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우리나라 대중문화 및 세계 음악 발전에 공헌하고 전 세계적인 음악 산업 시스템을 창출한 그의 공적을 높이 평가한다”며 말했다. 또한 서울대가 최근 문화관을 재건축하며 기술 시대에 문화가 가진 힘에 주목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한편, 서울대는 학술발전에 특별한 공헌을 하였거나 인류문화의 향상에 공적이 큰 사람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고 있으며, 방시혁 의장의 이번 학위 수여는 대중문화계 인사로는 최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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