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인공지능(AI) 기업 오드컨셉이 기업공개(IPO)를 나섰다.
오드컨셉은 대신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오드컨셉은 비전 AI 기술을 기반으로 패션 이커머스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2017년 비전 AI 기반의 초개인화 상품 추천 서비스 'PXL'을 상용화했고 2020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오드컨셉에 따르면 PXL을 도입한 이커머스는 1000곳이 넘고 PXL 서비스로 획득한 패션 이커머스 상품, 구매 행동 등의 데이터는 월 1억건을 웃돈다.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 현재 누적 투자액 125억원을 확보했다.
대신증권 담당자는 "오드컨셉은 이미 이커머스 시장에서 비전 AI 기술력과 서비스의 시장 경쟁력에 대한 증명을 마친 준비된 기업"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탄하게 사업을 진행해온 만큼 앞으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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