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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링스, 마스터스에 이어 디오픈 직관 상품 출시

퍼시픽링스 회원들에게 우선 참여 기회 부여
이병헌 부부 등 16인 마스터스토너먼트 직관
4대 메이저대회 직관 및 주변 명문 코스 라운드
오는 7월 150주년 디오픈 참관단도 조기 마감
에비앙챔피언십.프레지던츠컵.라이더컵도 출시

퍼시픽링스, 마스터스에 이어 디오픈 직관 상품 출시
지난 4월초에 열린 PGA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최지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퍼시픽링스 마스터스 토너먼트 참관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퍼시픽링스
[파이낸셜뉴스]미국프로골프(PGA)투어 '4대 메이저대회 직관'은 모든 골퍼들이 바라는 대표적 '위시 리스트'다. 특히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최고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디오픈은 생전에 꼭 한 번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관람해야할 대회다. 하지만 패트론(마스터스 토너먼트 관중) 혹은 갤러리(나머지 메이저대회 관중)로 불리는 관중 입장이 제한적이어서 가고 싶어도 그 기회를 잡지 못한 경우가 다반사다.

그런 점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 멤버십 퍼시픽링스가 진행하는 메이저 대회 관람 투어가 골프 마니아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시작인 2022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이널 참관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기 때문이다. 이 직관 상품을 국내에서 진행한 것은 퍼시픽링스가 유일했다.

매년 4월에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PGA투어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인열전'이다. 퍼시픽링스가 이 직관 상품을 판매할 수 있었던 것은 마스터스 입장권 구매 권리를 가진 패트론 자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퍼시픽링스 마스터스 참관 투어는 총 16인 한정으로 진행됐다. 여행에 참여한 고객은 총 7박9일 일정으로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이널 라운드 참관, 인근의 명문 골프장(챔피언스 리트리트GC, 세이지 밸리, 사우스CC, 마너CC, 이글스 랜딩CC) 라운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이번 참관단에는 영화배우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도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이널 라운드 참관 다음 날 '리틀 오거스타'로 불리는 세이지 밸리GC에서의 라운드가 참가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페어웨이 관리가 완벽하고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데다 캐디가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같은 캐디빕을 입고 있어 마치 오거스터 내셔널GC에 와있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이번 마스터스 참관 투어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골프 여행을 즐겼다"면서 "이번 여행의 기억이 아직도 꿈만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들은 앞으로도 퍼시픽링스에서 진행하는 프리미엄 골프 투어에 재참여 의사를 강하게 밝혔다.

퍼시픽링스, 마스터스에 이어 디오픈 직관 상품 출시
오는 7월 150주년 디오픈을 개최하는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 /사진=퍼시픽링스
디오픈 참관단 모집 조기 마감..세계100대코스 투어 상품 준비 중
이에 자신감을 얻은 퍼시픽링스는 high-end 골프 투어 개발에 박차를 가해 '150주년 디오픈 챔피언십 참관' 여행 상품을 연이어 출시한다. 오는 7월에 골프 성지인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 코스에서 열리는 디오픈 참관 투어가 후속 상품이다. 이 상품은 프라이빗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8명의 소규모 인원만 모집한다.

올해 디오픈 챔피언십은 150주년을 맞아 갤러리 티켓이 29만장 판매될 정도로 역대 최고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게다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일찌감치 출전한다고 밝혀 대회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디오픈 참관 투어는 모집 하루 만에 판매가 조기 마감됐다.

퍼시픽링스만이 유일하게 진행하는 ‘메이저 대회 참관’ 여행 상품은 퍼시픽링스 멤버십을 보유한 회원에게 우선으로 신청 기회를 주고 있다. 그럼에도 High-End 여행의 특성상 소수 인원만을 모집하므로 투어 참가를 원하는 회원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에 퍼시픽링스는 이번 디오픈 참관단에 합류하지 못한 회원들의 욕구를 달래주기 위해 올 디오픈 챔피언십 개최지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 코스를 비롯해 디오픈 개최지를 모두 라운드하는 이른바 '세계 100대 골프 코스 투어' 상품을 준비중이다. 디오픈은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를 비롯해 뮤어필드, 커누스티 등 14개의 스코틀랜드 지역 명문 링크스 스타일 코스를 돌아가며 열린다.

오는 7월에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5대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참관' 투어도 기획중이다.
이 상품은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고 프랑스와 스위스 명문 골프장 라운드, 스위스 융프라우, 고르너그라트, 체르마트 등 유명 관광지의 관광 등이 포함된다. 한 마디로 여름휴가 시즌을 겨냥한 '피서' 상품인 셈이다.

퍼시픽링스의 한 관계자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참관 투어를 성공리 마무리한 뒤 회원을 포함한 많은 골프 마니아들의 메이저 대회 참관 투어에 대한 각종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PGA투어와 LPGA투어 메이저 대회를 비롯해 오는 9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리는 2022 프레지던츠컵, 2023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유럽과 미국간의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까지 보다 다양한 골프 이벤트 참관 상품 개발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