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2022년 임직원 평균 임금인상률을 9.0%로 결정했다.
29일 삼성전자 노사는 최근 전쟁, 석유 가격 인상 등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실질 소득 하락 방지 차원에서 전 직원 동일하게 기본인상률을 5.0%로 인상하고, 성과인상률은 평균 4.0% 인상해 총 9.0%의 임금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임금인상률 7.5%보다는 1.5%p 높지만 당초 노사협의회가 회사에 제시한 15.72%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물가 인상, 각 사업단위 경영실적 및 전망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결과"라며 "커리어레벨(CL) 및 고과에 따라 차등 인상되며 인센티브 등의 처우도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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