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지온이 컬러풀한 화보로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선사했다.윤지온은 29일 공개된 매거진 데이즈드 화보에서 변화무쌍한 스타일링과 함께 한계 없는 매력 스펙트럼을 증명했다.공개된 사진 속 윤지온은 레드, 옐로, 그린, 핑크부터 몽환적인 무드의 모노톤의 색감과 울, 레더, 실크 등 다채로운 질감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뤄내며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컬러의 변화마다 걸맞은 맞춤형 표정과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윤지온은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내일’을 통해 배우로서 느낀 감정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당연한 반응이겠지만 첫 방송 때 되게 많이 떨렸다. CG 작업이 많이 들어가는 드라마라서 제 연기가 어떻게 나올까 많이 궁금했다. 실제로 보니 재밌었는데 특히 육교에서 촬영한 장면이 인상 깊었다. ‘저 장면이 저렇게 연출됐구나’ 신기해하며 봤다”고 전했다.이어 “임륭구는 우직한 성향으로 팀원 중 가장 이성적인 인물인 것 같다. 원칙적이고 내향적인 인물,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간언보다는 충언하는 캐릭터다. 아, 무엇보다 ‘워라밸’을 중요시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배우 김희선, 로운과의 팀워크에 대해 “인물 간 관계와 성격 등의 이유가 있기에 현장 분위기를 모두 담아낼 수 없다. 그래서 조금 아쉬웠다. 오히려 메이킹 필름에 나온 것보다 더 재밌게 촬영했다. 그런 호흡을 전부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있다”면서도 “그런 현장 분위기가 애드리브를 더욱 만들어내고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윤지온은 그동안 연기한 캐릭터를 떠올리며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비중이 크든 작든 각 인물은 각자의 서사가 있고 사연이 있지 않나. 그리고 그 이야기를 찾아내는 것이 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서사와 삶을 담아 행동과 대사로 표현하는 것. 이 캐릭터는 하필 왜 많은 단어 중 이 단어를 선택했을까 생각하고 고민한다”고 배우로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음을 털어놨다.그는 배우로서 혹은 윤지온으로서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무언가 크게 바라보고 다가가기보다 지금의 저에게 주어진 작품을 비롯한 소중한 것에 천천히 그리고 묵묵하게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어쩌면 내가 그릴 큰 꿈보다 더 큰 것을 이루게 하는 작은 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다채로운 연기 변주로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는 윤지온의 열연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내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데이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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