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뮤지엄 '사운드뮤지엄: 너의 감정과 기억' /사진=대림문화재단
[파이낸셜뉴스] 디뮤지엄과 대림미술관이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디뮤지엄은 전시 '사운드뮤지엄: 너의 감정과 기억'으로, 대림미술관은 전시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으로 인테리어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독일의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을 선정해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57개국에서 역대 최다인 1만여 작품들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사운드뮤지엄: 너의 감정과 기억'은 2020년 5월부터 12월까지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열린 디뮤지엄 최대 규모의 공감각적 기획 전시다.
이 전시는 세계적인 작가 13팀의 사운드 인스톨레이션, 관객주도형 퍼포먼스, 인터랙티브 라이트 아트, 비주얼 뮤직 등의 사운드&비주얼 아트 작품 22점을 기존 두 개 층의 전시실뿐 아니라 전시장 외부까지 공간을 확장해 다양한 범주로 소개했다.
대림미술관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 /사진=대림문화재단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은 2019년 4월 27일부터 12월 29일 까지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열린 전시로 스페인을 대표하는 스타 디자이너이자 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의 작품들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 전시는 디자인, 가구, 회화, 조각, 스케치부터 특별 제작된 대형 설치 작업에 이르기 까지 하이메 아욘에 의해 탄생한 140여 점의 작품들이 저마다의 사연을 들려주는 일곱 개의 공간으로 구성해 작품에 숨겨진 스토리를 통해 세상을 보다 흥미롭고 재미있게 바라보는 작가 특유의 시선을 보여 줬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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