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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바이오가스 도시가스 연료화로 탄소저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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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바이오가스 도시가스 연료화로 탄소저감 나선다

삼천리가 29일 시흥시와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 바이오메탄가스 공급 및 수급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천리와 시흥시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에서 생산되는 바이오메탄가스를 삼천리가 구매해 도시가스에 혼입해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는 양 기관이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사업기획 단계에서부터 바이오메탄가스의 효율적 활용에 대해 협력하여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로, 탄소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는 맑은물관리센터 내에 하수찌꺼기, 음식물류 폐기물, 분뇨 병합처리시설을 설치해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악취 저감 및 친환경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로, 지난해 3월 착공해 2024년 3월 준공 예정인 민간투자사업이다.

삼천리는 클린에너지센터에서 생산한 바이오메탄가스 약 3백만㎥를 연간 수급 받아 인근 산업체에 친환경 저탄소 도시가스로 공급할 계획이며 도시가스 대체를 통해 연간 석유 환산 3000톤의 화석연료 수입 대체와 6500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예상된다.

삼천리 관계자는 “이번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 협약을 바탕으로 삼천리가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해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도시가스 원료화,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등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