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혈 및 줄기세포분야 첨단기술 개발기업 ㈜휴코드가 국내에 이어 일본 신규 특허등록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등록된 특허 명칭은 ‘항염증 성분을 분비하는 줄기세포 배양방법 및 그 줄기세포 배양액을 포함하는 항염증 조성물’로, ㈜휴코드는 이번 신규 특허등록을 통해 본격적으로 일본 화장품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내에 등록된 ‘항염증 성분을 분비하는 줄기세포 배양방법 및 그 줄기세포 배양액을 포함하는 항염증 조성물’ 특허를 PCT특허 출원을 이용하여 일본에 등록함으로써 항염증 성분이 추가된 배양액을 원료로 제조된 화장품 및 여성청결제를 원활히 판매하고자 하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해당 발명은 2020년 11월에 일본특허에 출원(特願2020-562658)하여 2022년 4월 26일에 등록이 결정되었다. 특허 발명자는 김준홍, 윤성지, 최정혜, 쵄쇼웬 이상 4명이다.
상세 내용은 항염증 성분을 분비하는 제대혈 유래 다분화능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방법 및 그 줄기세포 배양액을 포함하는 항염증 조성물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 더욱 상세하게 iNOS및 COX2를 억제함으로써 NO(Nitric Oxide) 및 PGE2 (Prostaglandin E2)를 생성을 줄여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를 지닌 성분을 분비한다는 내용이다.
특허의 결과물은 그들의 독자적인 세포배양기술 중 하나인 제대혈 줄기세포 배양액 ‘HSCM’을 지속적으로 연구 및 개발하여 이루어내었다. 바이오 전문기업에서 시행한 성분분석 결과 현재 시판되고 있는 여러 줄기세포 배양액보다 고농도, 고품질의 사이토카인 및 성장인자들이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제대혈 줄기세포 배양액 ‘HSCM’은 세포실험을 통해 피부의 주름 개선 및 미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되었으며, ICID(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록되어 있다.
이를 통해 제대혈 유래 다분화능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배양액을 포함하는 항염증 조성물은 염증 질환의 개선, 치료를 위한 의약품 및 미백, 보습, 주름 개선 이외 아토피, 피부 트러블 등에 용이한 기능성 화장품에 이용될 수 있다.
줄기세포란 우리 신체 내부는 구성하고 있는 모든 세포로 분화될 수 있는 만능세포와 자가재생능력이 있는데, 세포 및 조직의 손상이 발생했을 때 재생작용을 할 수 있는 세포를 지칭하는 단어이다. 이와 같은 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로 구분하고 있다.
제대혈은 21세기 신약의 보고로 불리고 있으며, 기적의 혈액으로 각광받고 있다. 탯줄혈액을 이용해 줄기세포 배양을 한 것으로 이제는 미용뿐만 아니라 의료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휴코드는 2003년 탯줄 혈액 줄기세포의 완벽한 분리에 성공한 이후 세계적인 권위지 네이처로부터 세계 줄기세포 치료 6대 바이오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제대혈 및 제대혈 줄기세포 분야에서 다양한 원천기술을 갖추고 있다. 냉동시키지 않은 제대혈과 냉동 제대혈에서의 줄기세포 분리 및 배양기술과 혼합 제대혈이 말초혈액과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 않게 하는 방법 등 10여건의 관련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버거병 및 간경변 등에 대한 임상 치료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김준홍 대표는 “2000년 제대혈은행 설립 후 제대혈 줄기세포 관련 분야에 대한 꾸준한 연구의 성과로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새롭게 특허를 등록하게 되었다”라며 “제대혈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난치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힘을 보태고자이며, 이후로도 탯줄혈액 및 제대혈과 줄기세포 분야의 첨단기술 개발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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