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산해진미 플로깅’에 참여한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과 광명시민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루브리컨츠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지난달 30일 연고지인 광명시 안양천에서 ‘광명시민과 SK슈가글라이더즈가 함께하는 안양천 환경정화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실천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산과 바다를 지켜 참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자’는 취지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다.
이번 행사는 약 200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산해진미 플로깅’과 안양천 하천 정화활동을 병행해서 진행됐다.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광명시체육회, 광명시핸드볼협회, 발달장애인부모연대, 청년발달장애인연대, SK슈글즈 팬 서포터즈, 발달장애인 응원단 ‘슈게더’ 등 지역 협력 기관도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 김정훈 단장은 “구단 연고지인 광명시에서 선수들이 시민 및 핸드볼 팬들과 함께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SK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지역사회에 창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팬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핸드볼구단,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핸드볼구단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윤지연 센터장은 “핸드볼 명문구단인 SK슈가글라이더즈는 2021년 광명시와 연고를 맺은 뒤 마스크 나눔, 코로나 방역활동 등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선수들이 시민들과 함께 하천 정화와 플라스틱 수거 활동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환경보호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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