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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알엔투테크놀로지가 ‘모빌리티용 방열기판’ 사업 진출을 위해 자회사 ‘알엔투세라믹스’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알엔투세라믹스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전력반도체 패키징용 방열기판 개발에 집중한다. 전력반도체 방열기판은 컨버터, 인버터, 파워트레인 등 전력을 변환하고 제어하는 장치에 사용된다. 성능 저하 및 수명 단축 원인이 되는 열을 방출하는 핵심 부품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원(KISTI)에 따르면 전자소자 고장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은 온도(55%), 진동(20%), 습기(19%) 등이다.
자동차에 사용되는 전자 부품의 고장은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방열 소재는 그만큼 중요하다.
알엔투세라믹스는 방열기판 공급에 이어 향후 통신, 반도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지금까지 축적된 세라믹 소재 및 회로기판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국내외 자동차 부품 및 완성차 업체 등에 공급해 전기차 부품을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알엔투세라믹스를 필두로 사업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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