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이시영, SNS에 아들 알몸사진 올리자..누리꾼들 "세번째 사진은.."

배우 이시영,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글 게시
사진 중 아들의 알몸 뒷모습 사진 논란
'셰어런팅' 논란까지 번져

이시영, SNS에 아들 알몸사진 올리자..누리꾼들 "세번째 사진은.."
[서울=뉴시스] 이시영, 아들 정윤. 2022.05.01. (사진= 이시영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시영 씨가 SNS에 아들의 알몸 사진을 공개해 구설수에 올랐다.

이씨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My boy, 부산 촬영 또 언제 가냐고 매일매일 물어봄. 사진 보니까 진짜 좋았었네"라는 글과 함께 부산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이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이씨와 아들이 풀장과 해변, 호텔 등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 중 논란이 된 사진은 숙소 베란다에서 아들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인데, 사진 속 아들은 아무 것도 입지 않은 알몸 상태였다. 아들의 뒷모습에는 블러나 모자이크 처리가 되지 않은 채 SNS 상에 공개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무리 아들이라도 아무 것도 입지 않은 모습을 SNS 상에 공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지적했다. 특히 해외 네티즌들이 이씨의 SNS에 찾아가 "아이가 25살이 됐을 때 저 사진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자녀의 알몸사진은 자녀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올리지 않는 게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논란과 관련해 ‘셰어런팅’이라는 단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셰어런팅은 공유를 뜻하는 셰어(Share)와 양육을 뜻하는 페어런팅(Parenting)이 합쳐진 말로, 보호자가 자녀의 일상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겨 SNS에 공유하는 행위를 뜻한다.

최근 이러한 셰어런팅으로 해외에서는 아이가 다니는 학교나 어린이집, 생년월일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아동의 신체가 드러난 사진의 경우에는 성범죄에 이용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