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장애인 승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탑승권 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
에어부산은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장애인 승객도 국내선 이용시 모바일·키오스크(무인발급기)를 이용한 탑승권 발급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장애인 승객은 탑승 전 매번 공항 탑승수속 창구에서 장애인 신분 확인을 위해 증빙 서류를 제시해야 했다.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최초 1회 장애인 등록을 하면 이후부터는 별도 신분 확인 절차 없이 모바일과 키오스크에서 항공권 발급이 가능하다.
장애인 사전등록을 위해서는 장애인 증빙 서류(장애인복지카드, 장애인 증명서, 정부 24 모바일 증명서 등)를 김해·김포·울산·제주공항 내 에어부산 탑승수속 창구 직원에게 제시하고 등록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장애인 승객들의 탑승 절차가 대폭 줄어들어 이용 편의 개선뿐 아니라 신분 확인에 대한 보안성과 효율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