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김시우·이경훈, PGA 웰스파고챔피언십 3R 13위

김시우(27)와 이경훈(31·이상 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김시우와 이경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TPC포토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나란히 이븐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둘은 전날 공동 29위에서 공동 13위로 순위가 올랐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 속에서 열리고 있다. 2라운드부터 비가 내려 기온이 10도 이하로 뚝 떨어졌다. 그런 악조건 속에서 김시우와 이경훈은 나란히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로 단독선두에 오른 키건 브래들리(미국)와는 7타로 타수 차이가 크지만 '톱10' 입상에는 도전해볼만하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해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공동 8위)이 유일한 '톱10'이다.
이경훈은 시즌 첫 '톱10' 도전이다.

브래들리는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맥스 호마(미국)가 2위(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다.

정대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