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태공사(LH)는 오는 17일까지 '부천대장 공공주택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 신청·접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LH는 지난해부터 설계 공모 혁신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올해 LH 최초로 '국민 소통형 특별설계공모'를 추진한다. 국민 소통형 특별설계공모는 지역 주민, 이해관계자 등이 주택설계에 참여하는 것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공공주택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에 따른 공동체 회복, 언택트 생활 활성화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한 공공주택 설계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LH는 이번 공모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28일에 송하엽 중앙대 교수를 공모 코디네이터로 위촉했다.
이번 공모는 부천대장 지구 내 A1블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블록은 통합공공임대주택(1002가구)으로 공급된다.
부천대장 지구는 △신산업 복합도시 △스마트 교통도시 △수변 테마도시 △입체디자인 도시 4가지 특화전략이 적용되는 3기 신도시이다. 아이디어 공모 주제는 △쾌적하고 사회적인 공간 △감성적인 디자인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 △다양한 공간복지를 통한 공동체 및 지역과의 상생 △지역 소통의 공생단지로 설정됐다. 응모자는 공모 주제에 맞춰 단위세대 평면, 커뮤니티 공간, 단지 외부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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