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문화 >

“300만 송이 장미 향연” 에버랜드 장미축제 13일 개막

“300만 송이 장미 향연” 에버랜드 장미축제 13일 개막
에버랜드 장미축제 13일 개막 /사진=삼성물산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5월 13일부터 6월 12일까지 한 달간 '장미축제'를 연다.

지난 1985년 국내 최초의 꽃 축제로 시작해 37주년을 맞은 올해 에버랜드 장미축제에서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한 봄날의 플라워 마켓처럼 다양한 장미 콘텐츠를 마련해 야외 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를 위해 약 2만㎡ 규모 장미원을 꽃의 여왕 장미로 가득 메우고 청년예술가, 문화원, 커뮤니티, 기업체 등 외부 콜라보를 통해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는 오감형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오는 13일부터 에버랜드 장미원에는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화려하게 피어난다.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24종의 장미 신품종을 비롯해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나에마(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장미들이 화려한 자태와 향기를 뽐내며 고객들에게 향긋한 힐링 타임을 선사한다.

고객 동선을 따라 장미 행잉화분이 입체적으로 연출되고, 가까이서 장미향을 맡고 사진 찍을 수 있는 로즈워크가 조성돼 꽃 열기구, 플라워 카, 플라워 전화부스 등 이색 포토스팟과 함께 로맨틱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장미원 곳곳에는 장미 향기존이 마련돼 떼떼드벨르(상큼로즈향), 레몬버블(달콤레몬향) 등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신품종 장미인 에버로즈 2종의 특별한 장미향을 경험할 수 있다.

“300만 송이 장미 향연” 에버랜드 장미축제 13일 개막
에버랜드 장미축제 13일 개막 /사진=삼성물산

플라워 아트 마켓을 콘셉트로 장미를 이색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국식물화가협회와 함께 장미 보타니컬아트(Botanical Art, 식물의 특징을 그림으로 그려 내는 것) 40여 점을 장미원에 야외 전시하는데, 다양한 기법으로 세밀하게 묘사된 예술작품 속 장미와 실제 장미를 비교해보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보타니컬아트 원데이 체험 클래스도 축제 기간 매주 금토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미가 절정에 이르는 6월초에는 국내 최대 팝업스토어 플랫폼 기업 스위트스팟과 협업해 플라워 테마의 굿즈를 사고 파는 플리마켓을 장미원에 특별 운영한다.

6월 1일부터 12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플리마켓에서는 리빙, 패션, 식품, 잡화 등 25개 셀러가 참여해 장미, 꽃을 테마로 한 다양한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버랜드의 보타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플로레비다' 팝업 체험존도 축제 기간 장미원에 마련돼 바디워시, 바디로션, 샴푸, 토너 등 에버로즈 장미향을 이용해 새롭게 출시한 바디케어 제품 20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300만 송이 장미 향연” 에버랜드 장미축제 13일 개막
에버랜드, 방탄소년단(BTS) 멀티미디어 불꽃쇼 /사진=삼성물산

장미와 함께 관람하기 좋은 감미롭고 로맨틱한 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 기간 장미원에서는 2인조 어쿠스틱 밴드의 버스킹 공연이 열려 장미를 주제로 한 노래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요 무대를 선사한다.

28일에는 '청춘마이크' 아티스트 5개팀의 클래식, 팝, 대중음악 등 스페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춘마이크는 청년예술가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선물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매일 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멀티미디어 불꽃쇼 '오버 더 유니버스'가 진행되는 포시즌스가든에서는 하이브 소속 아이돌 그룹의 뮤직라이팅쇼가 5월 20일부터 매월 릴레이로 펼쳐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5월), 세븐틴(6월), 엔하이픈(7월) 등 아이돌 그룹의 신나는 노래와 뮤직비디오 영상이 특수 조명 연출과 매일 밤 어우러지며 방탄소년단 공연을 앞둔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CJ문화재단의 튠업 뮤지션과 함께 진행하는 '스프링 업! 가든 콘서트'도 5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펼쳐져 이진아, 최유리, 제이유나 등 영아티스트들의 감미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300만 송이 장미 향연” 에버랜드 장미축제 13일 개막
에버랜드 장미축제 13일 개막 /사진=삼성물산

아울러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와 함께 야외 정원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푸드 체험도 진행된다.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진행되는 '스프링 온 스푼' 푸드 페스티벌에서는 오는 15일까지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국내 각 지역 테마 특선 메뉴 33종을 맛볼 수 있다.


현무암감바스(제주도), 남도한상(전라남도), 숯불바비큐돼지닭(경상북도) 등 모든 메뉴는 각 지역별로 차별화된 식재료와 조리법을 선보여 특별함을 더한다.

20일부터 29일까지는 서가앤쿡, 러스틱스모크하우스, 파이리퍼블릭 등 식음 전문 브랜드 부스와 푸드 트럭 존이 장미원에 운영돼 야외에서 피크닉하며 먹기 좋은 특별한 메뉴를 선보인다.

정통 독일 밀맥주 에딩거, 네덜란드 맥주 바바리아, 하이네켄 등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는 물론, 최상의 원유와 천연 재료를 사용한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에맥앤볼리오스도 맛볼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