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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콘텐츠 만드는 ‘프로젝트 MOD’… 메타버스 신세계 열것" [인터뷰]

넥슨 신민석 디렉터
넥슨 신규개발본부 개발인력 채용
플랫폼·게임 개발 동시에 경험 가능
"글로벌 콘텐츠 만들려 조직 확대... 개인 생각 주고받는 문화 만들겠다"

"누구나 콘텐츠 만드는 ‘프로젝트 MOD’… 메타버스 신세계 열것" [인터뷰]
'프로젝트 MOD'를 총괄하고 있는 넥슨 신민석 디렉터
"누구나 콘텐츠 만드는 ‘프로젝트 MOD’… 메타버스 신세계 열것" [인터뷰]
넥슨의 첫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인 '프로젝트 MOD' 이미지. 넥슨 제공
넥슨 신규개발본부가 '프로젝트 MOD(PROJECT MOD)' 관련 개발 인력을 집중채용한다. 넥슨 첫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인 프로젝트 MOD는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 등을 활용해 누구나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프로젝트 MOD를 총괄하고 있는 신민석 디렉터는 "넥슨에서 큐플레이 퀴즈퀴즈를 시작으로 여러 게임의 프로그래밍을 담당해왔고 가장 최근에는 메이플스토리2를 총괄했다"면서 "그간의 경험을 살려 이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서비스할 수 있는 매력적인 플랫폼 프로젝트 MOD를 담당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신 디렉터는 "플랫폼과 게임 개발 두 가지를 동시에 경험해보고 싶은 이들과 프로젝트 MOD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성공하고 싶다"고 구인 메시지를 전했다.

다음은 신 디렉터와 일문일답.

―프로젝트 MOD가 추구하는 메타버스란.

▲메타버스는 무엇이든 가능한 가상세계다. 이런 가상세계에는 엔터테인먼트, 교육, 경제활동, 게임과 같이 다양한 것을 담을 수 있다. 프로젝트 MOD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하며 개발에 임하고 있다.

―메타버스 분야에서 넥슨 강점은.

▲플랫폼 개발 능력과 메타버스 안에서 동작할 게임 개발이다.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수많은 게임을 만들면서 쌓은 개발 노하우와 오랜 기간 라이브 서비스를 운영하며 다져온 기술력이 가장 큰 밑바탕이라고 생각한다. 넥슨에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작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수천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프로젝트 MOD에서 어떤 경험을 쌓을 수 있나.

▲통상 게임 개발팀과 플랫폼 개발팀이 분리돼있다. 하지만 프로젝트 MOD는 플랫폼 개발을 하면서 메타버스 안에 들어가는 게임도 직접 제작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조직에서 플랫폼 개발과 게임 콘텐츠 개발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다.

―개발인력을 100명까지 확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프로젝트 MOD를 글로벌에서 성공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어야 한다.
방대하고 다채로운 수요를 담당하기 위해 사전에 조직을 키워 두고 미리 대비하려고 한다.

―개발 창의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은.

▲팀원 개개인 생각을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 각자 생각하고 있는 것을 보다 쉽게 외부에 말할 수 있어야 다양한 생각이 모이고 거기서 또 다른 창의적인 생각들이 계속해서 나온다고 믿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