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술 보조 내비게이션 RUS, 180명 각 분야 외과 교수들 뜨거운 호응
휴톰 부스 전경.
[파이낸셜뉴스] 수술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휴톰이 2022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ELS)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휴톰의 핵심 기술인 AI 수술 보조 내비게이션 RUS는 180여 명의 각 분야 외과 교수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기술의 우수성을 앞세워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의 시작을 알렸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컨벤션센터(EXCO)에서 2022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ELS)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KSELS는 내시경과 복강경을 사용해 수술하는 외과 분야의 학문발전과 기술 증진과 회원 상호 간의 교류를 통해 환자를 위한 치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외과학회이다.
휴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휴톰 부스에 180여 명이 넘는 각 분야의 교수들이 방문해 RUS를 직접 시연해보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휴톰은 3D 수술 영상과 RUS의 내비게이션을 동시에 플레이하여 실제 복강경 수술 시 어떻게 보이는지 구현했다. 관계자들은 휴톰 기술의 우수성에 감탄하며 의료 AI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KSELS 행사에는 30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휴톰의 부스에서 가장 많은 활동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나 부스 엑티비티로 수술 AI 플랫폼에 대한 서베이를 진행했는데 123명의 교수가 참여했다. 휴톰의 RUS 기술력이 현재 의료 AI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휴톰 관계자는 “이번 학회를 통해 위장관 외과 교수님들 이외에도 간담췌외과, 대장항문외과 교수님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기대 이상의 관심을 보여주셔서 어깨가 무거운 느낌이다.
이미 출시된 RUS 위암 수술 모듈에 더하여 다른 외과 수술 모듈들도 개발 중에 있으니 앞으로 더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휴톰은 이달 초 아주대학교병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기업 시범 보급 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다. 휴톰은 임상시험 실비 비용과 컨설팅을 제공받으며, 향후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유효성 및 안정성에 대한 결과를 국내외 학술대회에 발표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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