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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1Q 영업익 155억...전년동기대비 38.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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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205억..전 사업 고른 성장 속 비용은 늘어

게임, 클라우드 사업조직 구조 재정비..성장 주력

""[파이낸셜뉴스] NHN이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한다. 게임, 콘텐츠, 결제, 기술, 전자상거래(e커머스) 등은 더욱 키우고, 비핵심사업은 지속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NHN 안현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일 올 1·4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주요 사업 영역은 게임을 포함한 콘텐츠, 결제, 광고, 기술, e커머스로 요약된다”면서 “이 4가지 영역은 앞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비핵심사업에 대한 정리는 올해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NHN, 1Q 영업익 155억...전년동기대비 38.2%↓(종합)
NHN CI

NHN은 또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고자 외부 제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내부 분산 되어있는 사업 카테고리들은 NHN빅풋처럼 통폐합을 할 계획이다. 앞서 NHN은 지난 2월 NHN빅풋을 중심으로 게임 자회사 통합 및 사업조직을 개편했다.

NHN빅풋은 ‘한게임’을 필두로 국내 PC 및 모바일웹보드 시장에서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매치3퍼즐과 소셜카지노 게임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P&E(Play and Earn, 돈 버는 게임) 전문 개발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NHN빅풋은 ‘건즈업 모바일’ 해외 출시를 시작으로 ‘더블에이 포커’, ‘위믹스 스포츠’, ‘우파루 NFT 프로젝트’ 등 신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은 게임 사업의 P&E 시장 본격 진출과 페이코의 이용자 확보 및 체질개선, 클라우드 사업 시장 지배력 확보에 주력함으로써 글로벌 탑티어 테크 컴퍼니에 한걸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NHN이 선택과 집중에 나선 이유는 실적에 빨간불이 켜지면서다.

NHN은 올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205억원, 1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5.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8.2% 감소했다. 이와 관련 안 CFO는 “연구개발(R&D) 확대에 따른 인건비와 외형 성장을 위한 광고선전비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