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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어, 1Q 영업익 6억원…전년비 70.8%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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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디지털 플랫폼 전문 기업 ‘플래티어’가 올해 1·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7.0% 증가한 102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11일 플래티어는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70.8% 늘어난 6억5000만원을 달성하며 상장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 성장의 주요인으로는 기업들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 투자를 확대하면서 플래티어의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및 제조사 온라인 판매 플랫폼과 데브옵스(DevOps), 협업(Collaboration) 플랫폼 개발 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실제로 플랫폼 구축 매출은 전년 대비 120.6% 증가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플래티어 관계자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글로벌 화두가 되는 가운데 앞으로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용 절감은 기업생존과 직결되는 문제가 될 것”이라며, “향후 플래티어 사업 환경에서도 이 같은 환경 변화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플래티어의 D2C 고객 대상 이커머스 솔루션인 ‘엑스투비(X2BEE)’와 인공지능(AI) 기반 마테크(Martech) 솔루션 ‘그루비(GROOBEE)’의 매출 확대도 1·4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직접 제공하고 다양한 고객 데이터 확보가 가능한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거래)’ 트렌드가 지속되며 기업들이 자사 온라인몰을 강화한 점이 호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출시된 ‘엑스투비’는 올해 고객사의 여러 가지 마케팅 프로모션에 활용할 수 있는 NFT 발행 및 판매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포진한 D2C 기업들이 플래티어의 ‘엑스투비’에 대한 선호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플래티어 이상훈 대표이사는 “국내 이커머스와 데브옵스, 협업 사업을 선도하는 디지털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서 더 많은 고객사에서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 개발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라며 “모든 분야의 사업에서 빅데이터의 활용이 사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17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더욱 고도화된 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고객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