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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큐브 에이지알, 4개월 만에 10만대 팔려나갔다

메디큐브 에이지알, 4개월 만에 10만대 팔려나갔다

[파이낸셜뉴스] D2C 기업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올들어 4개월 만에 판매량 10만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역대 뷰티 디바이스 단기 최다 판매량이다. 이달부터는 해외에서도 본격 판매된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로, 3종의 기기로 구성돼 있다. 경락 마사지 기술력은 담은 '더마 EMS샷', 리프팅 시술의 기술력을 담은 '유쎄라 딥샷', 레이저 및 프락셀 시술의 기술력은 담은 'ATS 에어샷'이 그것이다.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뷰티기기 특성상 저자극·고반복 사용이 요구되는 기존 브랜드와는 달리,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피부과 전문의들과의 협업을 통해 간헐적 주기 사용으로도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올해 1월과 2월, 1만 3000~5000대 수준으로 팔리던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브랜드 세계관을 구축한 3월 2만 6000대, 4월 4만 8000대로 가파른 증가세를 타고 있다. 뷰티기기의 선전에 힘입어 에이지알의 상위 브랜드인 '메디큐브'는 4월 매출만 1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했다. '더마 EMS샷'만 판매가 가능했던 해외 시장에서도 4월 일본을 필두로 이달 중 미국, 싱가폴, 홍콩에서 3종의 기기가 모두 판매가 시작된다.
지난달 넷째주부터 판매된 ATS에어샷은 론칭 이틀만에 초도물량 3000개가 완판되는 등 10일 만에 7000대가 팔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올해 판매 목표는 40만 대 이상이다.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는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인간은 누구나 나이를 먹지만, 나이를 먹은 것처럼 보여지기 싫어한다는 공통의 욕망을 충족시켜주기 위한 제품"이라며 "브랜드만의 특별한 고객경험 체계를 만들어 뷰티 솔루션을 제시하는 버티컬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