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이디, 샌드박스와 손잡다
뉴아이디, 샌드박스와 손잡다
[파이낸셜뉴스] 콘텐츠미디어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디지털 콘텐츠/플랫폼 사업 계열사 뉴 아이디가 국내 최대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와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 파트너십을 통해 뉴 아이디는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중, 음식 및 반려동물 전문 콘텐츠를 글로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FAST) 플랫폼을 통해 북남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시청자들에게 송출한다. 뉴 아이디는 로쿠 채널, 플루토TV, 삼성TV플러스, LG 채널 등 전 세계 주요 미디어 플랫폼에 영화, 드라마, K팝 등 25개 이상의 아시아 콘텐츠 전문 FAST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샌드박스는 도티, 유병재, 조나단, 최희, 함연지, 슈카, 승우 아빠, 빵송국, 풍월량, 옐언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은 450여 팀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돼 있다. 최근에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유통에 주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진출과 커머스 사업, 크립토 사업 등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뉴아이디는 까니짱, 떵개떵, 푸디보이, 자도르, 밀키복이탄이, 루퐁이네, 하하하, 소녀의행성, 홍설, 치즈필름 등 샌드박스네트워크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한다. 자사 대표 FAST 채널 중 하나인 ‘NEW KFOOD’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반려동물 콘텐츠로 구성된 펫(PET) 채널을 신규 개설한다.
양사는 이번 콘텐츠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K콘텐츠의 영역을 영화, 드라마,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에서 일상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하며 크리에이터 IP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뉴 아이디를 통해 FAST 플랫폼에 진출하는 샌드박스 이필성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히어로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실히 통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건강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뉴 아이디의 박준경 대표는 “FAST 채널의 실시간 시청 데이터와 플랫폼 파트너를 통해 한국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이고 로컬 음식과 펫 콘텐츠 등 ‘넌버벌성'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시장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음을 체감한다”며 “글로벌 팬덤이 확고한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가 TV를 통해 해외 현지 시청자들에게 ‘일상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샌드박스네트워크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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