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설비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잉클은 신용보증기금(KODIT)의 유망 스타트업 보증제도인 ‘퍼스트펭귄’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잠재력을 갖춘 핵심 창업기업을 발굴∙선정해 3년간 최대 30억원의 보증 및 각종 혜택을 지원하는 금융지원제도다.
신용보증기금은 초정밀 설비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술과 산업현장의 Domain Knowledge와 경험칙을 자체적으로 알고리즘화하여 S사의 체코 공장과 한국 1공장 간 원격기술지원의 물꼬를 튼 성과와 해당 알고리즘과 초정밀 설비데이터를 바탕으로 AI를 통한 고도화를 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한국 내 1~2공장의 일부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로 있는 생산기지에 대한 원격 모니터링 및 기술지원을 통해 다운타임을 실질적으로 줄여 다운타임으로 인한 생산차질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다.
앞서 잉클은 2021년 9월 JB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한 후 2021년 10월 팁스에 선정, 연이어 2021년 11월 현대중공업 오픈 이노베이션 선정된 바 있다.
김재천 잉클 대표는 “생산설비별 파편화되어있던 설비 데이터 수집, 분석, 활용과정을 통합, 대용량 데이터 처리기술을 바탕으로 한 설비데이터인프라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풀어내고 있다”며 “기존의 100배 이상 정밀한 설비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능 제공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관제가 가능한 설비데이터 인프라를 다양한 브랜드, 이기종의 설비 이슈 없이 구축할 수 있다. 설비메이커사부터 설비를 이용해 제품을 제작하는 제조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솔루션사까지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퍼스트펭귄 선정을 계기로 주식회사 잉클은 설비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비의 동적 운동 특성 및 기능 변화를 모니터링하여 이탈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의 고도화, 디지털트윈 방식의 설비진단 솔루션 런칭을 통해, 글로벌 설비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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