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및 인도의 밀 수출 금지 조치에 전 세계 곡물 가격 및 식량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아미노로직스에 대한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다.
16일 오후 1시 31분 현재 아미노로직스는 전일 대비 13.69% 오른 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도의 갑작스러운 밀 수출 금지 발표에 국제 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밀 선물 가격은 이날 한 때 부셸당 12.475달러로 5.9% 뛰어올라 두 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미노로직스는 비천연 아미노산을 액-액 추출공정으로 L-D 변환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화여자대학교 김관묵 화학·나노과학전공 교수팀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았다.
사료의 원재료로 옥수수, 대두박 등 곡물이 주로 쓰이는데 최근 글로벌 곡물 가격 상승으로 아미노산이 대체 재료로 쓰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비천연 아미노산을 생산하는 회사는 거의 없으며 일본의 교와하코 및 독일의 에보닉 데구사 등 일부 세계적인 소수 업체에 의한 독과점 상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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