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부산조달청장(오른쪽)이 16일 혁신시제품 제조업체인 정우플로우를 방문해 혁신시제품 생산과정을 확인하고 있다. 부산조달청 제공
부산조달청은 16일 혁신시제품 제조업체 ㈜정우플로우 생산현장을 찾아 혁신시제품 판로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혁신시제품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기업운영과 기술개발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혁신제품의 판로지원 및 제도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혁신시제품은 조달청에서 공공서비스 개선에 적용할 상용화 전 혁신제품에 대해 공공성, 혁신성, 시장성 등을 평가해 지정한 제품이다. 지정기간 3년 동안 공공기관이 직접 수의계약으로 구매 가능하다.
정우플로우는 환경보호·에너지절감 친환경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료제조 및 시공서비스와 에너지절감형 에어드라이어, 에어필터 등 산업기기를 판매하고 컨설팅에 주력하는 벤처기업이다.
이 업체의 바른차열방수(지붕) 페인트는 차열과 방수 기능을 동시에 구현하는 친환경 수성복합 기능성 아크릴계 도료로 올해 3월 혁신성을 인정받아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됐다.
이인호 부산조달청장은 "혁신시제품 지정 이후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달라"고 주문하고 "조달청도 지역의 창업·벤처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 지속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공공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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