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리츠투자운용이 경남 김해 복합물류센터 개발에 5180억원을 투자한다. 의전리 복합물류센터는 2블록으로 구성된 곳으로 연 면적만 30만㎡를 넘는다. 고용창출도 2500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리츠투자운용은 케이리츠가 자산관리를 맡은 KR김해제2호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를 통해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의전리 23번지, 24-2번지 일원에 물류센터를 신축 개발한다. 투자 규모만 5180억원에 달한다.
김해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를 끼고 있는 경전선 진례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진례진영 톨게이트와 500m 거리로 남해고속도로, 서부로 등 도로 인프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자금관리사무수탁엔 무궁화신탁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하반기 기관투자자들의 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참여를 통해 착공에 들어간다. 오는 2024년 내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첫번째 블록은 대지면적 4만6025㎡, 연면적 19만8021㎡ 규모다. 두번째 블록은 대지면적 2만5132㎡, 연면적 11만219㎡ 규모다. 두 블록 모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상온과 저온이 혼재된 복합물류센터로 신축한다. 두 블록을 합치면 연면적만 30만8240㎡에 달한다.
설계 단계부터 용적률 최대 사용과 전층 접안을 반영했다. 연면적 효율을 최적화해 임대 면적을 넓힌 셈이다. 업계에선 이 부분을 투자 매력을 높이는 포인트로 봤다.
앞서 케이리츠는 김해시와 투자협약을 체결, 이번 투자를 진행한다. 김해시는 케이리츠 외 피디엠, 큐빅스, 한국정밀공업, 대코, 유창강건, 엠티티, 영창기연, 인트러스투자운용, 디엔디에스피씨와 투자협약을 최근 체결한 바 있다. 총 1조4814억원 규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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