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KMH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한찬수 KMH대표이사(왼쪽)와 박찬재 AIM뮤직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MH 제공.
[파이낸셜뉴스] KMH가 ‘메타버스 전문 기획사’ AIM 뮤직과 손잡고 메타버스 음원시장에 진출한다.
KMH는 AIM 뮤직과 ‘메타버스 컨텐츠·플랫폼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AIM뮤직은 2018년 출범한 세계최초 인공지능(AI) 음반레이블이다. 인공지능이 작곡한 곡으로 케이팝 음원을 제작, 발매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M뮤직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버츄얼 셀럽 ‘에이미 문’의 인공지능 음악 프로듀싱 능력을 활용해 메타버스 플랫폼 음원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에이미 문은 가상공간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으로 현재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찬수 KMH 대표이사는 “앞으로 AIM뮤직과 같이 역량을 갖춘 제작사와 전략적 제휴, 프로젝트 사업 등을 추진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지분 인수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재 AIM뮤직 대표이사는 “KMH와의 협력을 통해 AI, NFT 등의 신기술을 적용한 컨텐츠 사업과 유저 참여형 컨텐츠(UGC) 플랫폼 개발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라며 ”최종적으로 개인화된 음악, 동영상, 게임 컨텐츠의 데이터가 가상자산으로 활용되는 웹3.0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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