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싸이맥스가 삼성전자의 로봇사업 본격화 기조에 장중 강세다. 반도체 웨이퍼 이송 장비 전문 로봇업체 싸이맥스는 삼성전자 협력사로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싸이맥스는 전날보다 6.34% 오른 1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로봇사업에 인력을 두 배 강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의 로봇 관련 협력사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싸이맥스는 반도체 제조 자동화설비를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2016년 인공지능(AI) 초기단계인 지능형 의료용 로봇을 위탁생산한 바 있다.
싸이맥스는 지능형 로봇 제작전문 업체 ‘로보케어’로부터 하드웨어 위탁생산을 받아 로봇을 생산했다.
이 로봇은 치매솔루션 시범사업으로 국내 센터 등 복지시설 4곳과 덴마크 1곳에 공급됐다. 나머지 로봇은 안내와 교육용으로 납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싸이맥스는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