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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우리금융 지분 2.3% 매각

예금보험공사가 보유중인 우리금융지주 지분 2.3%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성공했다. 당초 예보가 블록딜 기관 수요예측 흥행시 기존 보유 지분 전량(3.62%)을 엑시트 할 계획이었지만 결국 1%의 잔여 지분이 남게 됐다. 이번 블록딜 성공으로 예보는 총 2500억원이 넘는 유동성을 확보했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예보는 이날 장 개시전 우리금융지주 지분 2.3%(1674만6770주)를 1만5229원에 블록딜로 처분했다. 총 매각대금은 2550억원 규모다.
블록딜 성공으로 예보의 보유 지분은 기존 3.6%에서 1.3%로 낮아지게 됐다.

이번 블록딜 매각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JP모건이 공동으로 맡았다.

앞서 매각 주관사는 전일 장 종료직후 전일 종가(1만5700원)대비 0%~3%의 할인율을 적용한 기관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