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수AMS가 장중 강세다. 현대차와 기아가 향후 8년 내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1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현대차에 전기차용 변속기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19일 오후 2시 2분 현재 우수AMS는 전일 대비 5.28% 오른 4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 양사가 2030년까지 전기차 분야에서 국내에 총 21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35만대로 예상되는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은 2030년 144만대까지 확대된다. 이는 2030년 현대차, 기아의 예상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의 약 45%에 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 총 323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약 12%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수AMS는 현대차에 전기차용 변속기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이 회사는 2010년 정부 지원으로 진행된 국내 첫 고속전기차 블루온(BlueOn)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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