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한 브라이슨 디섐보. /사진=뉴시스 외신화상
[파이낸셜뉴스]'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불참을 결정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19일 "디섐보가 이날 PGA 챔피언십 대회 코스에서 9홀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2020년 US오픈 우승자인 디섐보는 지난 4월 중순 왼쪽 손목뼈 미세 골절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치료와 재활에 2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면서 그의 PGA챔피언십 출전도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올 PGA챔피언십은 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개막한다.
디섐보는 PGA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대회장에 도착해 연습라운드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9홀을 마친 뒤 아무래도 무리라는 판단을 하게 돼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디섐보는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현재 몸 상태는 실망스럽다"면서 "복귀할 때는 70%가 아닌 100% 몸 상태로 돌아오고 싶다"고 했다. 디섐보의 복귀 시점은 오는 6월 초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혹은 6월 16일 개막하는 US오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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