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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포메탈, 바이든 대통령 한미 ‘원전협력’ 공동선언문 예정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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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이후 해외 원전시장 공동진출 협력을 비롯해, 소형모듈원자로(SMR) 공동개발 협력 등을 공동선언문에 담을 전망이라는 소식에 포메탈이 강세다. 포메탈은 내진 설계된 원전용 밸브를 생산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27분 현재 포메탈은 전 거래일 대비 260원(4.73%) 오른 5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한·미는 ‘SMR 기술 협력’과 ‘한·미 원자력고위급위원회(HLBC) 재가동’을 정상회담 합의문에 반영하는 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양국 정상은 원전 분야 기술 협력도 이번 회담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세대 SMR은 기존 대형 원전보다 발전 용량과 크기를 줄인 500메가와트(㎿)급 이하의 원전이다. 복잡한 안전장치 없이 자연 순환 방식 냉각으로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설계나 건설 방식도 간소화돼 설치와 운영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당초 원전 협력은 이번 정상회담 의제에서 제외되는 듯 했으나, 우리 측의 지속적인 요청에 SMR 등 원전 기술 협력이 기술동맹의 일환으로 추진되게 됐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추진될 기술동맹 논의 과정에서 친환경 녹색기술 협력 문제, 양자기술 등이 원전 협력의 카테고리로 적용될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포메탈은 이 회사는 국내외 주요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 산업기계, 자동차, 방위산업, 로봇, 풍력 및 농기계에 소요되는 주요 단조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720여 종의 제품을 180여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원자력밸브는 내수용과 수출용으로 원자력발전소에 공급하고 있다. 포메탈은 삼성테크윈과도 거래관계에 있다는 점도 부각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