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가 토요타 모터스포츠의 기술과 감성을 담아낸 정통 스포츠카 'GR86(사진)'을 출시했다.
22일 토요타코리아에 따르면 GR86은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의미의 '펀 투 드라이브' 모토 아래 별도의 튜닝을 하지 않아도 서킷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지난해 출시된 토요타 86의 후속으로 GR수프라와 함께 토요타 가주레이싱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사업부이자 레이싱 팀을 의미한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얻은 기술과 경험은 GR이라는 토요타 스포츠카 라인업으로 탄생했다. 극한의 상황과 조건에서 얻은 모터스포츠의 경험을 실제 양산차에 적용한 것이다.
GR86은 르망 24시 4연패와 WRC 우승 경험이 있는 토요타 가주레이싱의 엔지니어 및 드라이버가 차량의 개발과 튜닝에 직접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GR86은 2.4리터 자연흡기 수평 대향엔진을 도입해 엔진의 무게중심을 낮추고 부드러운 가속을 완성했다. 특히 토요타 86 대비 배기량이 400cc 높아져 고회전 영역의 가속력과 응답성이 개선됐고, 6단 수동 변속기는 클러치 용량과 기어의 강도를 높여 더 높은 출력과 가속력을 보여준다.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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