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조감도)가 전 가구 완판에 성공했다.
2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총 3개 블록, 3731가구에 달하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대단지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정당계약 기간과 예비당첨자 계약, 무순위 계약 기간 동안에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
업계에서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의 조기 완판이 예견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 단지는 올해 2월 있었던 1순위 해당 및 기타지역 청약접수에서 총 210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만9926건이 접수돼 평균 1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용인시 처인구 역대 최다 청약접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서 이달 9일 있었던 무순위 청약 접수에서는 168가구 모집에 총 1237건이 몰려 평균 7.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조기 완판은 힐스테이트 브랜드 파워에 상품성이 더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도 전용면적 84㎡ 기준 5억원대 초반에 분양가가 책정돼 인근에 분양한 신규 단지나 경기 광주시 아파트 전세가와 비교해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됐다.
아울러 행정구역상 용인시 처인구이지만 경기 광주시 경계에 위치해 서울 강남권 이동이 편리한 점, 비규제지역의 장점과 합리적인 분양가 등이 주효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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