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 지원사업
[파이낸셜뉴스] 엔데믹 시대를 맞아 본격적인 국제 관광재개를 앞두고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관광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여행사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이처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붕괴 직전의 위기에 처한 인바운드 시장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적극 장려해 관광회복을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그동안 코로나19 위기를 겪은 관광생태계를 회복시키고 관광업계의 혁신을 지원하여 급변한 관광환경(디지털화, 개별관광 확대 등)에 대응하기 위해 단계적인 지원정책을 펼쳐왔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시에 등록된 종합여행업 소기업을 대상으로 ‘서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계획’을 평가해, 총 200개사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최대 600만원의 관광객 유치비용을 지원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60개의 우수여행사에는 최대 40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총 15억 원 규모이다.
6월 14일까지 홈페이지 내 신청 링크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업체는 6월 23일 이후 발표 예정이다.
지원금 지급은 실제 지출에 대한 사후정산 방식으로 하며, 사업운영을 위한 인력의 교육훈련비 및 사회보험료, 안전한 여행을 위한 운영비용(관광객 국내 PCR검사 비용, 여행자보험 등),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비용, OTA 플랫폼 수수료 등에 대해 지급한다.
단, 저가·덤핑 관광을 유발하는 직접적 관광상품 비용 보전(여행객 대상 가격할인 비용 보전 등), 시설비·수선비·시설부대비 등 자본적 경비, 인건비·임대료·사무집기구입·공과금 등 일반운영비, 총회·임원회의 등에 소요되는 경비, 그 밖에 사업계획과 직접 관련 없는 경비에 대해서는 지급하지 않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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