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의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 최종 선정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CJ문화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CJ문화재단은 인디 뮤지션∙단편영화∙뮤지컬 지원사업의 2022년 최종 선정자 총 16명(팀)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 △뮤지컬 창작자 및 창작단체 지원사업 ‘스테이지업’ 등 대중문화 소외영역 젊은 창작자들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돕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2022년 사업별 공모에는 총 1368명의 신청이 접수됐다.
먼저,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은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22일까지의 공모 기간 중 총 727팀의 지원이 접수되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21: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은 뮤지션은 △김제형 △오프더메뉴 △최유리 △곽태풍 △아이디얼스 △윤지영 등 총 6팀이다. 특히, 올해는 매력적인 보이스와 뛰어난 보컬 실력을 갖춘 솔로 싱어송라이터 뮤지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최종 선정 팀들에게는 신규 음반 또는 신규 음원 홍보영상 제작에 필요한 최대 1500만 원의 창작지원금과 더불어 ‘CJ아지트 광흥창’, ‘아지트 라이브’ 등 온∙오프라인 공연 플랫폼을 활용한 기획 공연부터 글로벌 투어 및 중대형 공연 기회까지 뮤지션별 맞춤형 혜택들이 주어진다.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 역시 547명의 신인 영화감독들이 지원하며 91: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중 최종 지원을 받게 된 6명의 감독은 △’불량품’의 김지원 △’탄생’의 남순아 △’도축’의 윤도영 △’마더랜드’의 이지윤 △’카트’의 이지후 △’메아리의 숲’의 임유리다.
최종 선정된 6명의 감독들은 시대물 판타지, 스릴러, SF 등 다양한 장르와 색다른 소재의 작품을 제작해 내년부터 국내외 주요 영화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일반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스토리업’은 단편영화 제작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지원 사업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1500만 원의 제작비 지원부터 현직 감독의 1:1 멘토링, 전문가 마스터 클래스, 후반 작업까지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한다.
뮤지컬 창작자 및 창작단체 지원사업 ‘스테이지업’은 블라인드 심사 결과 △권승연 작∙작곡의 ’버지니아 울프’ △최문경 작∙김희은 작곡의 ’러스트’ △김세한 작∙강철 작곡의 ’지구로 가는 버스’ △배시현 작∙박신애 작곡의 ’홍련’ 총 4팀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4팀에게는 뮤지컬 창작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창작지원금과 함께 기획 개발 워크숍, 내부 리딩, 전문가 모니터링, 쇼케이스, 시장 진출 등 단계별 지원이 제공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도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하며 음악·영화·공연 분야의 재능 있는 창작자들이 CJ문화재단의 지원 사업에 큰 관심을 가져준 만큼, CJ문화재단과 함께 성장할 역량 있는 창작자를 선정하고자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들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에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대중문화 소외영역의 창작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대중문화 다양성 확대와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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