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음원 플랫폼 기업인 '쿵월드(KOONG)'는 블록체인 기반 대체 불가능 토큰(NFT)에 대한 두번째 특허 위변조 감지 기술 관련 특허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기술을 이용, 자산에 대한 독자적인 디지털 증명서를 부여하는 신종 디지털 자산화 관련 기술이다. 이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명확한 소유권을 확인해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요구된다.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에서 객체의 NFT 위조, 변조 등에 대한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번 특허는 KOONG 플랫폼에 등록을 요청하는 전세계 고객의 음원, 미술, 밈, 게임, 사진 정보 중 거래 및 소유권 정보 등을 추출하고 이를 암호화해 고유한 식별 값을 생성하는 원리다. 이를 통해 NFT 위변조 여부를 감지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KOONG은 이번 NFT 위변조 감지 기술 특허를 통해 불어나는 수요층의 두터운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발표한 '2022 웹 3.0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NFT 거래량은 400억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1~4월의 NFT 거래규모는 370억 달러를 기록한 상태다.
이번 특허 발명자인 김태원 KOONG 총괄이사는 "업계 전반에서 NFT 기술을 적극 활용함에 따라 KOONG의 위변조 감지 기술 존재감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명품 업계에서도 NFT 보증서를 발급하는 등 관련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 이에 따라 NFT 보증서로 눈을 돌리는 기업 수요층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해당 특허는 가품 불안을 덜어줄 수 있는 원리로 향후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