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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수국이 수놓는 숲 속 비단길, 화담숲 여름 수국 축제

푸른 수국이 수놓는 숲 속 비단길, 화담숲 여름 수국 축제
화담숲에는 여름을 화려하게 수 놓는 수국으로 가득하다. /사진=곤지암리조트

[파이낸셜뉴스] 경기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와 화담숲이 오는 6월 1일부터 7월 초까지 한달여 간 ‘여름 수국 축제’를 진행한다. 신록이 푸르름을 더해가며 초여름에 가장 아름다움을 뽐내는 ‘여름 수국 축제’를 통해 100여 품종의 7만여 본의 다채롭고 화려한 수국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와 화담숲의 여름 대표 축제인 ‘여름 수국 축제’는 약 4500㎡ 규모의 화담숲 테마원인 수국원을 비롯하여 곤지암리조트 시계탑 광장 주변을 수국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색을 가득 채우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수국이 수 놓는 아름다움을 눈에 담는 것 외에도 곤지암리조트와 화담숲에는 ‘여름 수국 축제’를 맞아 루지, 스파, 곤돌라 하늘공원 및 자동차극장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즐길거리로 가득하여 여름 나들이객을 반긴다.

‘여름 수국 축제’를 맞아 화담숲 입구를 시작으로 수국원을 비롯한 원내 곳곳에서 100여종 7만여 본의 다채로운 수국 무리가 저마다의 빛깔로 물결을 이루며 나들이 객을 반긴다.

화담숲 ‘수국원’은 총 17개의 테마원 가운데 여름에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와 짙푸른 신록 사이로 수국 군락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숲 속에 비단길을 수 놓는다.

조밀한 꽃들이 모여 한 송이 부케와 같은 ‘큰잎수국’, 고깔 모양의 흰색의 꽃이 만개하는 ‘목수국’, 커다란 다발로 풍성함을 자랑하는 ‘미국수국’, 소담하고 청초한 푸른빛의 ‘산수국’ 등 다채롭게 푸른빛의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수국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경쟁한다.

수국 군락이 푸른 비단길처럼 자태를 뽐내는 수국원을 비롯하여 화담숲 원내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여름 여행의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그만이다.

푸른 수국이 수놓는 숲 속 비단길, 화담숲 여름 수국 축제
곤지암리조트와 화담숲이 7만여 본의 수국이 화려하게 수 놓는 '여름 수국 축제'를 진행한다. /사진=곤지암리조트

화담숲을 산책하며 주요 테마원에 비치된 스탬프를 찾아 기록으로 남겨보는 ‘스탬프 투어’는 ‘여름 수국 축제’에도 여행객들을 맞는다. 별도의 비용없이 매표소 입구에 비치된 이용안내도를 가지고 화담숲의 여름을 대표하는 테마원을 찾아 관람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화담숲은 ‘여름 수국 축제’ 기간 입장 인원수를 분산하여 여유롭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방문 전 화담숲 홈페이지에서 예약은 필수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여름 수국 축제’가 열리는 6월 한달간 현충일인 6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원이다.

곤지암리조트와 화담숲은 서울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하여 ‘여름 수국 축제’와 함께 햇살 가득한 야외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어트랙션으로 나들이 여행지로 빠짐이 없다.

총 길이 1.9km트랙에 360도 회전 구간을 갖춘 ‘곤지암루지360°’은 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짜릿함을 제공하고, ‘스파라스파’의 실내 풀장은 어린 자녀와 함께 물놀이 추억을 쌓기에 그만이다.
해가 진 저녁 자동차 극장은 사랑하는 가족, 연인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소중한 여름 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곤돌라에 탑승하여 닿을 수 있는 ‘곤돌라 하늘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탁 트인 공간에 시크릿하게 마련된 공원에서 어린 양떼와 토끼 등 작은 동물원을 비롯하여 모래 놀이터, 키즈 놀이터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