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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 LG화학 자동화솔루션 공급 ‘2차전지 스마트물류 첫 발’

현대무벡스, LG화학 자동화솔루션 공급 ‘2차전지 스마트물류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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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무벡스가 LG화학 구미 양극재 공장 내 물류솔루션 구축공사를 수주하면서, 2차전지 관련 스마트 물류자동화 사업의 첫 포문을 열었다. LG화학은 경북 구미시 해평면 하이테크밸리 내 연면적 약 7만5900㎡,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지난 1월에 착공한 바 있다.

현대무벡스는 LG화학의 신설법인 LG BCM과 구미 양극재 공장 내 물류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 설계에서 시공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토털 엔지니어링' 방식으로 2025년 6월까지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입·출고 장비 스태커크레인과 무인반송로봇 등은 모두 현대무벡스 자체기술로 개발한 스마트물류 핵심설비다. 현대무벡스는 로봇반송시스템으로 양극재 공장 내 물류 흐름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사용자 안전성과 편의성을 도모하는 한편, AI 스마트솔루션을 통해 물류 자동화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는 "세계 최대 양극재 생산시설의 한 축을 담당한 만큼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번 수주와 우수한 스마트 물류자동화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2차전지 물류솔루션 사업을 더욱 '구체화'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