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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밥상 물가안정 위해 앞장

롯데마트, 밥상 물가안정 위해 앞장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이 생선을 고르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밥상 물가에 초점을 맞추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앞장선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가 1년전보다 4.8% 상승하여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곡물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고, 이로 인한 사룟값 상승으로 고깃값 또한 상승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물류난으로 수입 비용, 물량 이슈까지 겹치면서 먹거리 물가로 인한 소비자들의 걱정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31일까지 우수한 품질의 신선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먹거리 물가안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CA저장 사과 600t을 방출한다.

이번에 방출하는 사과는 지난 해 가장 신선한 수확기인 11월에 저장한 물량이다. 롯데마트가 5년간 노하우를 축적한 첨단 CA저장방식(온습도, 공기 상태 등을 조절해 수확 당시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저장방식)을 통해 수확한지 10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갓 수확한 최상급 사과의 아삭함을 그대로 보존한다. 가락시장 평균 시세에 따르면 5월 현재 사과 가격이 전년 대비 10% 가량 상승한 상황이지만, CA저장 사과는 미리 물량을 비축해 둔 것이기에 평균 시세 대비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가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이번에 방출하는 ‘갓 따온 그대로 사과(4~6입봉, 국산)’를 농할 할인을 더하여 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하는 농할 할인행사에서는 CA저장 사과 외에도 토마토, 양배추, 다다기 오이, 감자 등 다양한 농산물을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한우 직경매를 통해 유통단계를 축소, 합리적인 가격의 한우도 준비했다.

한우 국거리를 100g당 2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물가안정 행사를 위해 ‘한우 세절 국거리 기획팩(700g, 국내산 1등급)’을 1만팩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이는 100g당 기준으로 상시 운영 상품에 비해 4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롯데마트 축산 바이어는 매주 한우 산지인 충북 음성과 경기 부천 축산물 공판장 경매에 참여해 약 800마리의 소를 엄선하여 좋은 품질의 한우를 저렴하게 구매하고 있다. 경매장 직접 구매를 통해 중간 유통단계를 생략하고 대용량 팩상품을 기획하여 작업 비용을 절감했다.

이 외에도 파트너사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50톤 물량을 사전 매입한 ‘브랜드 돼지 삼겹/목심(100g, 국내산)’을 할인 판매한다.

한편, 롯데온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제철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5월의 제철' 행사를 진행한다.

5월에 가장 신선하게 맛볼 수 있는 제철 과일과 채소, 수산물을 모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제철 과일로 'GAP 국산 블루베리(200g, 팩)'를 할인 판매하며,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추가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철 채소로 '다다기오이(5입, 봉)', 제철 수산물로 '통영 멍게(150g, 봉)'도 선보인다.

임호석 롯데마트 마케팅팀장은 “날로 더해가는 장바구니 부담과 고물가 장기화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를 고려해 먹거리 가격 안정에 초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산지, 협력업체, 고객과 같은 고민을 나누며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