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라홀딩스와 고미코퍼레이션이 지난 25일 글로벌 이커머스 유통 물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커머스 물류 시장 신규 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한라홀딩스는 고미코퍼레이션에 국가 간 이커머스(CBEC)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베트남을 중심으로 7억여 인구 동남아 시장을 공략한다.
한라홀딩스 이우영 전무(왼쪽)와 고미코퍼레이션 장건영 대표가 25일 글로벌 이커머스 유통 물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한라홀딩스 제공
고미코퍼레이션의 물류를 담당하게 되는 한라홀딩스는 30여년간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 유통·물류 경험을 바탕으로 CBEC 전용 창고 운영, 국내 내륙 운송, 국제 해운·항공 운송, 국내외 수출입 통관 등 이커머스 토탈 물류 솔루션을 선보인다.
고미코퍼레이션은 국산 제품 소싱, 동남아 현지 플랫폼 운영, 라스트마일 등 원스톱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2018년 베트남에 진출한 고미코퍼레이션은 현지 맞춤형 '고미몰'을 론칭하고 K-코스메틱, 식품, 생활용품 등 500여개 브랜드 제품을 동남아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한라홀딩스 이우영 전무는 "고미코퍼레이션은 동남아 시장에 커스터마이징된 독보적인 기업"이라며 "한라홀딩스의 유통·물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고미코퍼레이션이 동남아의 아마존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미코퍼레이션 장건영 대표는 "한라홀딩스가 제공하는 최적의 물류 솔루션으로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갖추게 됐다"며 "회사의 이커머스 매출 성장과 한라홀딩스의 신규 사업 성장이 함께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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