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살림남2'에서 심하은을 향한 내조는 물론 자신의 얼굴 성형을 문의하는 등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진가를 드러냈다.이천수는 지난 28일 밤 9시 20분 방송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이하 '살림남2')에서 코 성형 후유증인 구형구축으로 고생하는 아내 심하은을 위해 함께 병원을 찾았다.병원에 가기 전부터 이천수는 코 때문에 악플에 시달린다는 심하은의 말을 듣고 "신경 쓰지 마"라고 전하는 등 아내를 위로했다. 병원을 찾은 뒤에도 엑스레이와 CT 촬영을 하는 심하은의 곁을 떠나지 않으며 남편으로서의 도리를 다했다.검사 결과 심하은은 코가 부러져 있던 상황. 코 재건 수술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상태에 심하은은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천수는 아이들의 육아까지 신경 쓰는 심하은을 보며 "나도 있고 주은이도 아이들을 잘 본다"라며 "부모님도 계시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라고 그를 안심시켰다.이후 이천수는 병원에서 자신의 성형 상담을 진행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지금 진지하다"라며 배우 원빈과 현빈을 언급한 뒤 "저를 '천빈'을 만들어 달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3D 가상성형까지 받아본 결과 3천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는 의사의 말에 애써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번 '살림남2'에서도 물오른 예능 감을 선보인 이천수. 이와 함께 남편과 아버지로서 점점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앞으로 '살림남2'에서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이천수가 심하은과 함께 출연하는 '살림남2'는 신세대, 중년, 노년 스타 남편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 KBS2에서 방송한다.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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