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왼쪽 세번째)이 원전 온배수로 키운 어패류를 주변 해역에 직접 방류하고 있다./제공=고리원자력본부
[파이낸셜뉴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지난 27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월내항에서 ‘온배수 양식 어패류 방류행사’를 열고, 발전소 온배수로 양식한 어패류 5만 미를 방류했다고 30일 밝혔다.
온배수 양식 어패류 방류행사는 원전 주변 해역의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2000년부터 시작한 고리본부의 대표적 어민 소득증대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 본부장을 비롯한 기장군과 기장군의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 월성원전 온배수 양식장에서 기른 강도다리 치어 3만 미와 전복치패 2만 미 등 총 5만 미의 어패류를 월내항 주변 해역에 직접 방류했다.
이 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고리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원전 주변해역의 풍부한 어족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