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열린 바이미프로젝트 3기 발표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코스맥스는 최근 '바이미프로젝트' 3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바이미프로젝트는 코스맥스 현직자들과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자)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만나 제품을 함께 기획하고 브랜드를 만드는 신개념 OBM(제조업자브랜드개발생산) 프로젝트다. 지난 2021년 5월 처음 시작해 3기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번 3기 활동은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동안 진행했다. '브랜드 유어 뷰티'를 슬로건으로 총 23명의 Z세대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했다. 활동 기간 동안 코스맥스 브랜드·콘텐츠 전략팀과 제형연구실 현직자들이 멘토가 돼 제형 개발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6개의 브랜드가 탄생했다.
지난 20일엔 3기 활동을 마무리하는 발표행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으로 박명삼 코스맥스 연구원장과 최동철 와디즈 부사장, 뷰티 크리에이터 민새롬이 참석했다.
심사 결과, 6개팀 중 상위 3개팀이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았다. 대상은 애슬레져 화장품 브랜드 '클럽 비바'를 제안한 팀이 수상했다. 클럽 비바 팀은 브랜드와 함께 자외선 차단제 '비타 부스팅 캡슐 선젤'을 선보였다.
이번 3기 참가팀들이 기획한 브랜드는 기존 화장품 브랜드들과 협업해 제품화 후 론칭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위 3개팀 그 외 최우수 활동자 1인에게는 코스맥스 공채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아이디어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제품 개발까지 이어져 고객사와 소비자 모두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오는 하반기 바이미프로젝트 4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화장품에 관심이 많고,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Z세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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