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 급성 간염 의심 사례가 급증하며 주식 시장에서 관련 수혜주 찾기 움직임이 분주하다. 삼일제약은 리비디캡슐 간염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어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후 1시 39분 현재 삼일제약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38% 오른 8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어린이 급성 간염 의심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650명 확인됐다. 영국과 미국에서 가장 많았고 일본에서도 지금까지 31명이 간염됐다. 650명 가운데 최소 38명이 간 이식이 필요한 상태고 사망자는 9명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일 의심 사례가 1건 신고됐다.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5살 미만 어린이가 75%를 차지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어린이 간염이 올해 특히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를 파악하고 있다"며 "발병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삼일제약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치료제의 국내 유통 및 판매 라이선스를 맺은 바 있어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리비디캡슐의 효능은 지속적으로 SGPT가 상승돼 있는 만성지속성 간염에 사용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